[미국 석사] USC class profile과 합격 정량적 스펙 비교 (GRE, GPA, IELTS)
2020년 USC CMGT 합격자와 지원자 통계여서 2021년과는 조금 다를듯 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2021년에 전 세계적으로 취업시장이 얼어 붙어 대학원 지원자가 대폭 늘어났다는 이야기가 합/불 메일마다 있었으니... 21년도 지원자는 얼마나 더 많을지 모르겠지만...!
20년도 지원자 620명 중 98명 합격이면 합격률은 15%. Undergraduate 합격률도 이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2021년 1월 1일 지원 마감, 1월 중순 즈음 비디오 인터뷰 링크가 왔고 3월 말 즈음 오퍼 레터를 받았습니다.
20년 합격자 스펙과 제 스펙을 비교해보자면
GPA 3.5/4.0
합격자 평균보다 조금 높지만 유의미해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흠 잡히지 않는 GPA라고 생각하면 될듯? 4.5점 만점으로는 4.0이다.
GRE Verbal 163 Writing 4.0
버벌이 10점 정도 높다. 163점은 상위 8%정도 되는데, 시험이 악랄하고 괴랄하다보니 막상 영어권 사람들도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어한다고 들었다. 나도 두 달 넘게 이거만 붙들고 공부해서 그렇지, 처음 모의고사 볼 때는 156점 정도 나왔다. 160점 초반이면 대학원 지원 시 플러스 요인이다 (아마). 21년도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GRE를 필수가 아닌 권장이나 옵션으로 바꾸거나, 아예 없애버린 학교가 많아 영향이 적었을 것 같다.
Writing 4.0은 응시자의 중간값이다. 전체 응시자 중 55%였으니 특출나지는 않지만 외국인 치고는 괜찮았다 정도일까?
Work experience<1
합격자 2/3 정도가 나처럼 대학 졸업 후 바로 지원했고, 1/3정도는 일을 하다가 들어오는 듯 하다. 경력 유무가 합격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치만 확실히 Communication Management 프로그램 합격생 중 경력 1년 이상 있는 사람 비율이 높은 편이다. Digital Social Media는 80%가 경력 1년 미만이고, Public Diplomacy역시 73%가 학부 졸업생이니까. 아마 CMGT프로그램이 마케팅과 관련이 있는 탓인듯.
International
같은 Annenberg 소속의 석사 프로그램이어도 domestic과 international의 비율이 상이하다. CMGT는 1:1정도이지만, 다른 프로그램 보면 인터네셔널이 80%인 경우도, 도메스틱이 80%인 경우도 있다.
Undergraduate major: Media and Communication
합격생 중 학부 때 저널리즘/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학생은 1/4정도로, 의외로 적은 편이다. 학부 전공은 상관 없이 뽑는다는 의미일까?
+IELTS 7.5 (R 8.5 L 8.5 S 7.0 W 6.5)
클래스 프로필엔 없지만 인터네셔널에게는 토플 혹은 아이엘츠가 필수 지원 조건이다. Annenberg school의 경우 suggested minimum이 아이엘츠 8.0, 토플 110인데 다른 대학과 비교해도 확연히 높은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suggested라서 그보다 낮더라도 스크리닝하지는 않는다는 점? 나부터도 아이엘츠 오버올이 7.5(개인적으로 너무 아깝)라서 다시 쳐야하나 고민했지만 일단 지원했더니 문제없이 합격했다.
전체적으로 Gre verbal을 제외하고 정량적으로 특출난 부분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합격의 이유가 SOP나 CV, 추천서에 있다는 건데 저는 이력 상으로 특별한 건 없으니 아마 sop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비정량적 합격 스펙 관련해서는 나중에 써봐야지.